후기/끄적끄적

씹덕에서 억대 자산가로 바뀐 "역행자' 솔직 중간 후기

최동글 2024. 12.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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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는 것 같다.

이전까지는 재미가 있어서 블로그를 하였지만, 지금은 현생(?)에 바쁘다는 핑계로 등한시 했었다.

 

역행자를 중간 쯔음 읽으니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책을 읽어라" 라는 조언을하였다.

하지만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글쓰기도 하라는 자청님의 말을 듣고 원래부터 하려고 마음은 먹었던 블로그 글쓰기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전에는 정보만 전달하기 위한 매체라고 생각했던 블로그 포스팅을 이제는 조금 바뀌서 생각 해야겠다고 느낀다.

물론 가장 큰 목적은 정보 전달 및 공유가 맞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배웠던 내용들을 한번 더 정리하는 방법 중에 하나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말한다. 상위 5% 미만인 "역행자"와 "순리자"가 있다고

물론 쉽게 할 수 있는 말로 하자면 성공 할 수 있는 자와, 보통에 안주하는자 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그리고 내 주변인들은 아마 확률적이든 직관적으로 보아도 순리자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 자신에 대해서는 반박을 해보자면, 2년 전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많으면 한 달에 3권 적으면 두 달에 1권 정도 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반박을 하는 행위는, 그건 책에서 말하는 방어기질 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기 때문에 나도 순리자의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역행자

 

어떻게 하면 순리자의 길이 아니라 역행자로 탈바꿈 할 수 있을까?

1. "방어막을 없애자." - 자의식 해체

2.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 - 정체성 만들기

3. "우리는 아직 선사시대의 뇌를 갖고있음을 기억하자." - 유전자 오작동 극복

4  "독서와 글쓰기를 습관화하자" - 뇌자동화(읽고 있는중)

 

1. 방어막을 없애자 - 자의식 해체

내가 남들을 싫어하거나 질투, 시셈 등의 감정 어떠한가?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맞다고 생각 할 것이다.

쉬운 예로 친구가 좋은 자동차를 샀다면 일반적으로 질투가 조금이라도 났을 것이다.(자신은 아니라고 해도 대부분이 질투를 하고 있다)

순리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아마 저 친구는 도박이나 안좋은 쪽으로 돈을 벌어서 차를 어린 나이에 바꾸게 되었을꺼야. 아니면 그냥 금수저라서 쉽게 차를 갖게 되었겠지."

그럼 여기서 역행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아! 저 친구가 사업을 했거나 하고 있는 투자가 잘 되어서 저런 좋은 차를 탈 수 있게 되었구나. 나도 저 친구처럼 자유를 이루고 싶은데 어떻게 성공을 하게 되었는지 한번 저 친구에게 물어볼까?"

 

같은 내용을 보지만, 받아드리고 하는 행동은 정말 정반대이다. 남이 나를 헐뜯는다고 하더라도 순리자와 역행자들의 행동은 매우 다를 것이다.

순리자는 결국 그렇게 남을 헐뜯으면서 세상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출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자신이 내린다고 해도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역행자는 세상이 저 위에 있다고 생각이 들면, 자신이 위로 올라갈 궁리를 할 것이다.

 

2.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 - 정체성 만들기

어떠한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할때, 우리가 흔히 하는 방법인 멀리 두기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다어이트 중이라면 음식을 내 근처에서 없애거나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블로그에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면, 독서실을 가서 앉아있거나, 주변인들에게 내가 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는다면 벌금을 낸다와 비슷한 방법이 있을것이다.

인간은 매우 약한 의지를 갖고 있어서 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도 매우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유튜브를 보면 일의 능률이 매우 떨어지는데, 유튜브를 계속 보게된다. 그래서 그냥 이어폰을 차에 가져다 놓거나, 사이트 차단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물리적으로 아예 차단을 하였다.

이렇게 하니 일에 더 집중 할 수 있게 되었고, 마감 기한을 하루로 단축하거나 오히려 남는 시간에 책을 읽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되었다.(물론 몇일 안됨)

 

3. 우리는 아직 선사시대의 뇌를 갖고 있음을 기억하자

풀어서 말하면, 우리는 선사시대 부터 진화와 적응을 해서 살아남은 동물들이다.

즉 선사시대에서 생존에 필요한 습관이나, 법칙 등이 아직도 현대시대의 인간들에게 남아있다는 뜻이다.

선사시대에서는 주기적인 음식 섭취가 생존에 필수 요건이였다. 지금도 생존에는 음식 섭취가 필수 요건 이지만, 요즘은 너무 과해서 생기는 병인 비만이 유행이다.

뇌에서는 선사시대의 자료까지 있어서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은 선택을 매우 자주한다.

필요 이상의 음식을 섭취, 주변 사람들이 날 보는 평판 등이 있을 것이다.

물론 좋은 면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다.

의미없는 자신의 평판을 걱정하여서 인스타나 페이스북 등으로 가짜의 나를 만든다거나 말이다.

 

4. 독서와 글쓰기를 습관화 하자 - 읽고 있는 챕터

매일 책읽기와 글쓰기를 2시간씩 한다면 우리의 뇌는 처음은 못느끼겠지만 몇년이 흐른뒤에는 역행자의 뇌로 완전히 뒤바뀌어있을 것이다.

복리의 개념이 여기에서도 들어간다.

매일 2시간씩 한다고 생각하면 매우 어렵다고 느낄것이다. 맞다. 갑자기 그렇게 바뀌는건 물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거시적으로 본다고 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약 80%의 사람들이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다.

또한,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 사람은 5%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얼마나 좋은 소식인가? 내가 한 달에 한 권 이상만 읽는다면 상위 5%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내용을 읽고 기분이 좋았다. 나는 남들에게 유식한 척을 하고 싶어서 책읽기를 시작했는데 가끔은 이런 의미없는 평판을 얻으려고 하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 후기를 마치며

 

사실 오랜만에 자기계발서를 읽은것 같았다.

그 전에 한 두달은 경제학이라던가 소설을 최근에 읽었는데, 사실 잘 읽히지 않았다.

특히 소설 같은 경우에는 읽을때는 재밌게 읽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내용이 기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완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물론 책 내용이 조금 어려웠을 수 있었다 - 소년이온다(한강)

이번 자기계발서는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지 쑥쑥 읽히고, 내가 어떤걸 잘하고 있는지나 고쳐야 할 것들이 뭔지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요즘 나 자신이 너무 나태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역행자를 읽으니 조금은 바뀌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나태하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자기계발서를 가까이 두어야겠다.

이 책을 선택하게 도와주신 self님 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끝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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